일본이 중국의 동중국해 가스 채굴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며 “해상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것은 극도로 유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두 나라간 사실상의 해상 경계지역 부근에 16개의 가스 시추장치를 설치하고 이 중 7개를 가동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2008년 영토 분쟁 지역에서 해저 자원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면서 독자적인 시추를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합의는 2010년 이후 두 나라간 영토 분쟁이 심화되면서 파기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