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말레이시아가 17일 남중국해 주요 해상 수송로인 말라카 해협에서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평화우의-2015’로 명명된 이 훈련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중국에서 1천명 가량의 병력이 참가합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이 실제 병력을 동원해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의 육해공 정예부대가 참가하는 훈련에 중국 측에서는 모두 1천160명의 병력을 비롯해, 미사일 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들과 수송기, 헬리콥터 등이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은 재난구호와 수색, 구조, 납치 사건 등을 가상한 대응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말라카 해협은 중국 석유 수입의 80%가 이뤄지는 주요 해상 무역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