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주요 국가들이 잇달아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미국과 일본, 인도는 이번 주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맞춰 첫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3국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고 해양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미국과 일본, 한국의 3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빠르면 다음달 말 열릴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본은 이달 말 예정돼 있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CTBT) 발효 회의에서 카자흐스탄과 함께 공동의장국을 맡습니다.
일본은 이밖에 미국과 몽골이 참여하는 3개국 외교장관 회의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목표로 독일, 인도, 브라질이 참여하는 4개국 외교장관 회의 개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