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6일 이란이 최근 실시한 중거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워 대사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파워대사는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란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며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1929호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방부는 지난 10일 자체 생산한 탄도 미사일 ‘에마드’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0년 이란 탄도 미사일 제재를 위해 결의안 1929호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