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앙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 (1일) 우즈베키스탄 고대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관리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들 5개 옛 소련방 국가들과 미국 간 경제와 안보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안보 분야와 관련해 옛 소련방 국가들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재기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등 테러단체들의 자국민 영입 활동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옛 소련방 국가들은 인권 침해와 열악한 경제 상황 등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테러단체에 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인들이 시리아 내 테러단체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테러단체들의 해외 전사 영입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