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투기들이 어제 (15일) 저녁 시리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ISIL 근거지인 락까 지역에 공습을 가해 이들의 지휘소와 훈련소를 파괴했습니다.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연합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프랑스 전투기들은 이날 미군과 공조 작전을 벌였습니다.
프랑스 군은 성명에서 전투기 10 대가 출격해 ISIL 표적들에 폭탄 20 발을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군의 이번 공습은 ISIL이 지난 13일 파리에 연쇄 테러 공격을 가해 13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 공격을 전쟁 행위로 규정한 가운데 프랑스국민은 오늘로 사흘째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유럽연합도 모든 회원국들에 희생자 애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이번 테러 추가 용의자의 사진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벨기에 태생의 26살 살라 아브데슬람으로 확인됐다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