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정부가 의사들에 대해 '해외 여행 허가제'를 부활시켰습니다.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앞서 지난 2012년 자유화 조치 가운데 하나로 의사들의 여행 규제 조치를 철회했었습니다.
하지만 3년 만에 또 다시 규제를 하는 것은 의사를 비롯한 고급 두뇌들이 미국을 비롯한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쿠바 정부는 1일 관영언론에 쿠바의 전문직 의사들이 최근 몇 년간 해외로 대거 이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사들의 해외 여행 여부는 앞으로 보건부가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