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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서부 정부시설 자폭 테러, 21명 사망


파키스탄 보안 요원들이 29일 자폭 테러가 발생한 마르단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파키스탄 보안 요원들이 29일 자폭 테러가 발생한 마르단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29일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2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마르단 지역은 국가자료등록청 건물 정문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관리는 언론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건물 정문으로 돌진한 뒤 몸에 두르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 현장에 시신이 흩어져 있는 모습을 봤다며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부상자들 가운데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의 연계단체인 자마트 울 아흐라르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시인했습니다.

이 단체는 VOA에 보낸 성명에서 파키스탄 정부가 반테러 전쟁을 벌이고 있어 정부시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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