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어제 신원조회 확대와 효과적인 총기법 시행, 정신치료 강화, 총기 안전기술 연구 등을 골자로 하는 총기 규제 조치들을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장 등과 만난 뒤 총기 규제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권고안에 대해 사법당국과 행정기관들 뿐아니라 총기 소지자들을 포함한 압도적 다수의 미국인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기 규제 방안의 핵심은 총기 전시회장을 포함한 모든 총기 판매사업에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고 신원조회를 의무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총기 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신질환이라며 백악관이 주장하는 총기 규제 조치가 이런 사태를 멈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