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장기 수감돼 있던 테러용의자 2 명이 아프리카 가나로 이송됐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에멘 출신으로, 기소되지 않은 채 적국 전투원 신분으로 지난 14년 간 수감돼 있었습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종합적인 검토 결과 두 사람이 안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대변인은 또 미국은 가나 정부의 인도주의 조치와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노력에 대한 지지 의사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대변인은 가나 정부가 이송된 두 사람의 활동을 엄격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