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시사 만평 잡지 ‘샤를리 에브도’ 사옥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1주년을 맞은 7일, 경찰서 공격을 기도한 남성이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이 남성은 폭탄 조끼로 가장한 옷을 입고 흉기를 지닌 채 경찰서를 공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총에 맞아 숨을 거두기 직전에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슬람교에서 ‘신은 위대하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번 사건은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년전 경찰관 3명의 희생을 기려 무장경관들에 대한 새로운 보안지침을 발표한 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침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비번일 때도 총기를 휴대할 수 있게 되며, 프랑스 무장 보안군 병력은 최대 5천 명이 더 증원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