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헐리우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어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레버넌트’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레버넌트’는 19세기 미국 서부개척 시대가 시작되기 전 동료 사냥꾼으로부터 배신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휴 글래스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습니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밀실 감금 사건을 소재로 한 동명 소설 원작의 ‘룸’에서 열연한 브리 라슨이 받았습니다.
이어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이 차지했으며, 코미디 남우주연상은 ‘마션’의 맷 데이먼, 여우주연상은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이밖에 외국어 영화상은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헝가리 영화 ‘사울의 아들’에게 주어졌고, 애니메이션상은 ‘인사이드 아웃’이 수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