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오늘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이나 잔해물 일부가 한국 영토나 영해에 떨어진다면 요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변인은 현재 한국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능력으로 요격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한국 영토와 영해 내 떨어지는 지점과 피해 정도에 따라 자위권 차원에서 응당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요격체계와 관련해서는 미-한 연합방위 작전 틀에서 운영될 것이라며 주한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3도 요격 수단으로 동원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문 대변인은 현재 미국과 한국이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활동을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미사일을 탐지, 추적하기 위한 전력 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