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터키 당국자들은 이번 훈련이 두 나라 공통의 위협에 맞서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특정한 목표를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이란이 어떤 식으로든 크게 반발하는 등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분쟁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달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에 이어 육군 참모총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으로 구성된 수니파 국가들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 이란, 이라크로 구성된 시아파 국가들과 시리아를 무대로 종파 간 전쟁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