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한국 군이 다음달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 (18일) 다음달 실시되는 연례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에 약 1만5천 명의 미군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 호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북한은 미-한 연합군사훈련이 북침을 위한 전쟁 준비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정보당국은 오늘 국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남측에 테러 공격을 가하도록 준비를 지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은 기자들에게 정보당국은 북한이 반북 활동가들과 탈북자들, 한국 정부 관리들을 겨냥해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 기도는 한국의 지하철과 상가, 발전소 등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