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은 지난 달 파리 연쇄 테러범 가운데 공연장 테러에 가담한 3번째 범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관리들은 오늘(9일) 확인된 3번째 범인은 동부 스트라스부르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젊은이들과 함께 시리아를 방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이들이 지난 해 초 프랑스로 다시 돌아왔으며 일부는 체포되거나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3번째 범인의 이름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프랑스 언론은 유전자 확인 결과 23살의 '푸아드 모하메드 아가드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공연 도중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던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이 어제 폭발 현장을 다시 찾아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당시 공연장에 있다가 사망한 89명 가운데는 이 록밴드의 매니저도 포함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