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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선거도 개혁파 선전


이란에서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선거가 열린 지난달 26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수도 테흐란에서 투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이란에서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선거가 열린 지난달 26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수도 테흐란에서 투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주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선거에서 자신의 정치적 동지들이 수도 테헤란에 할당된 16석 가운데 15석에서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재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의장인 아야톨라 무함마드 야즈디 등 강경 보수주의자들에게 큰 타격으로, 야즈디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위원들은 8년 임기를 보장받으며 언젠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임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290 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지난주 총선거 결과는 오늘이나 내일쯤 나올 전망입니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개혁파와 온건파 후보들은 수도 테헤란 지역구 30석을 모두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로하니 정부에 대한 신임을 더욱 높여 줄 전망입니다.

한편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번 총선거와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선거 당선자들에게 국익에 맞게 행동하고 외부 세력의 영향력에 맞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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