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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북단체, 대북전단 30만장 살포


한국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3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대북전단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3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대북전단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내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늘(3일)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단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유엔 제재가 임박해 있음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어제부터 바람이 바뀌어 풍향이 좋고 북한이 오늘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계속하고 있어 대북전단을 보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북전단을 계속해서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의 4차 핵실험 1주일 뒤인 지난 1월 13일 김포시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하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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