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핵심 지도급 인사는 미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사망하지는 않았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 (10일) ISIL 군 지휘관으로 알려진 타르칸 바티라쉬빌리가 지난주 공습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ISIL의 자칭 수도인 시리아 락까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관리들은 바티라쉬빌리가 시리아 북동부 알샤다디 지역을 방문하던 중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익명의 한 관리는 VOA에 당시 공습으로 ISIL 전사 약 12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바티라쉬빌리는 미국의 지명수배를 받아 온 주요 테러분자로 그에게는 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