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리들은 베이징을 방문한 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에게 인터넷 보안과 테러 방지 분야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궈성쿤 중국 공안부장은 어제 (14일) 제임스 코미 미 FBI 국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전략적인 핵심 관심사들에 대한 상호 신뢰와 존중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궈 부장은 구체적으로 인터넷 보안과 테러 방지분야에서 양국 사법기관과 보안기관간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미 국장은 FBI도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이버 해킹 문제는 미-중 관계에 큰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부가 자국 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명분으로 상대국 기업 기밀에 대한 사이버 절도를 용인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