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루 장관은 미국과 중국 정부 당국자들이 제재 이행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컵 루 미 재무장관은 15일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루 장관] "They’re theory until you implement them.."
루 장관은 “제재는 이행되기 전까지는 이론에 불과하다”며 철저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루 장관은 특히 중국이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북한에 가하는 것을 지지했다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루 장관] "and I can tell you that they don’t view this as something they’re doing for us.."
중국은 미국을 위해 대북 제재에 동의한 게 아니며, 국경 넘어 북한의 일부 무모하고 불안정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고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루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결의 채택 1주일 후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고위 당국자들로부터 들었다며, 중국 당국자들은 북한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고, 그래서 유엔 제재에도 동의를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루 장관은 또 중국이 대북 제재 이행 의지를 밝혔다며, 이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애덤 주빈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 대행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빈 차관 대행은 15일부터 이틀 간 중국을 방문해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루 장관은 제재 이행은 매일 제재 대상을 적발하고, 행동을 취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도모해야 하는 매우 힘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