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늘 (28일) 동중국해에서 새로운 레이더 기지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이 최근 레이더 기지를 구축한 요나구니 섬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인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남쪽으로 150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일본은 이 레이더 기지를 통해 각종 군사정보들을 수집할 예정입니다.
30평방킬로미터 면적의 이 섬에는 1천5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대부분 목축과 사탕수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일본 자위대 파견부대와 현지 주민들은 앞으로 섬 인구를 5분의 1 정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일본의 군사력 확장에 경고할 필요가 있다며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인 만큼 일본의 어떠한 도발적인 행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