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분자들의 손에 핵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핵안보정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ISIL 과 같은) 미친사람들이 핵 무기나 핵 물질을 얻는다면 반드시 선량한 사람들을 살상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테러리스트들이 핵 무기를 손에 넣는 위험성은 줄어들었지만,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상에는 아직 2천톤의 핵분열 물질이 재고로 남아있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조만간 전 세계 102개국이 참여하는 ‘핵물질의 물리적 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