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잠수함이 15년 만에 필리핀에 입항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해상자위대 훈련용 잠수함 ‘오야시오’ 가 호위함 2척과 함께 3일 남중국해 연안인 필리핀 수비크만에 입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곳은 과거 미 해군이 기지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입항이 자위대 장교 후보생들의 항해 훈련에 따른 것이라며 후보생 55 명 등 500 명의 해상 자위대원들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호위함은 6일 까지 필리핀에 머문 뒤 남중국해를 계속 항행해 베트남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 행보를 견제하며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