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오늘(4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가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북한 내에서 자행되는 인권범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는 지난 2월부터 한 달에 한 번 탈북자 적응기관인 하나원을 방문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심층조사가 필요한 탈북자에 대해선
면접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서 문을 연 유엔 북한인권 서울사무소는 북한에서 벌어지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북한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기록해 증거를 보존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