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14일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북한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미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strongly condemn North Korea's missile test in violation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hich explicitly prohibit North Korea's use of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5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발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이용을 명백히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또 미국은 역내 동맹국들과 공조해 한반도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역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하고, 대신 국제적 약속과 의무를 준수하는 구체적 조치를 취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캐티나 애덤스 대변인] “We call again on North Korea to refrain from actions and rhetoric that further raise tensions in the region and focus instead on taking concrete steps toward fulfilling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and obligations.”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을 방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역내 동맹, 동반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