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베트남 국방 관리들이 합동 군사훈련과 해양순찰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만날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두 나라는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 군사 당국자 회담에서는 공동순찰과 합동훈련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군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일 뿐 이번 주에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월 미국에 남중국해에 대한 공동 해양순찰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필리핀의 공동 해양순찰은 1년 안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