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베트남이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5일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과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기시다 외무상은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 중국을 겨냥해 영유권 분쟁을 악화시키는 현상 변경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외무상은 베트남이 순시선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고 선박을 조속히 제공하고, 베트남의 사회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차관 제공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