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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공동 노력으로 시리아 내 충돌 줄어"


9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9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내 유혈충돌을 잠재우려는 양국의 노력으로 일부 지역에서 충돌이 상당히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9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라타키아와 구타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전투가 상당히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중재해 4월 말에 타결된 국지적인 휴전협정에 이들 지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그러나 최근 들어 시리아 내 몇몇 지역에서 휴전협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점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알레포 시에서 유혈충돌이 심각해 지난 몇 주간 거의 3백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은 9일 유효기간이 끝나는 알레포 시의 휴전협정을 연장시키는 노력을 러시아와 함께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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