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군이 남중국해 분쟁 해역 인근에서 12일간 진행되는 해상 훈련에 5대의 수상 전투함정을 배치했습니다.
해군 측은 훈련에 파견된 해군 전력은미사일 구축함과 보조 지원선, 해양 정찰기 등으로 오는 20일까지 나투나 제도 해역에 파견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또 이번 동원 병력은 최근 수년간 나투나 제도 인근에서 벌어진 훈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해상 훈련은 해마다 실시되지만 해군이 남중국해 분쟁 해역과 가까운 나투나 제도에서 훈련을 벌인 것은 지난 2012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올해 훈련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며 함정과 항공기들이 유기적인 연합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상전투 훈련과 수색구조 작전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