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영국 EU 탈퇴, 원만하게 이뤄져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폴란드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과 유럽연합이 질서있게 새로운 관계 전환에 합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각국은 금융 안정과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유럽연합 정상회의 도널드 투스크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을 만납니다.

미 백악관은 세 사람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한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관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와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발틱국가들에 나토 군을 파병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르샤바에서 이틀 간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스페인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