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기업 구글이 인도 내 정보통신(IT) 인력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구글은 올해 인도 정부 산하 국립기술개발회사와 함께 인도 전역의 대학과 직업학교에 ‘안드로이드 기술’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200만 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 같은 구글의 행보는 최근 인도 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쟁업체 애플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5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인도를 방문해 애플 운영체제인 iOS용 앱 개발자들을 위한 앱 디자인 개발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보통신 강국인 인도는 스마트폰 업계에 대형 시장인 동시에 오는 2018년이면 400만 명의 소프트 웨어 전문가를 배출해 미국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