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연계된 러시아인 2명을 국제 테러분자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테러분자 지정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하려 한 체첸 반군 1명도 포함됐습니다.
국무부는 아슬란 아브가자로비치 비우투카예프의 경우 체첸 지역 ISIL 지도자로, 지난 2011년 1월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을 공격해 35명을 숨지게 하는 등수차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아이라트 나시모비치 바크히토프의 경우 살만 불가르스키라는 이름을 사용해 시리아 내 ISIL을 위해 전투에 가담하고 인터넷을 통해 ISIL 전사들을 모집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