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누렘버그 인근의 한 마을에서 어제 (24일) 시리아 출신 이민자가 자살폭탄 테러를 가해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었으며, 자살폭탄 테러범은 행사장 입장이 거부되자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공격범은 현장에서 숨졌고 12 명이 다쳤으며, 이 중 3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입니다.
또 축제장에 있던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연관됐는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전적으로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공격범이 지난해 망명 신청이 거부되고 독일 체류만 허용된 상황이었다며, 특히 과거 2차례 자살을 기도를 하는 등 정신병 치료 전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는 지난 1년 간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100만여 명의 난민이 유입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