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예루살렘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퇴역 군 장성을 만났다고 이스라엘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엠마누엘 나흐숀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도레 골드 외무부 정책관이 예루살렘의 한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안와르 에쉬키 전 장군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에쉬키 전 장군은 현재 사우디 제다에 있는 한 정책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으며 사우디 왕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요 인사가 사우디를 공공연히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허가가 필요합니다.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양국 사이에 이 같은 만남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이웃 아랍 국가들 사이의 포괄적인 평화 협정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이란을 공통의 적으로 여기는 양국은 최근 수년간 비공식적으로 점차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