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공항 입구에서 오늘 (26일) 오전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3 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반군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말리아 보안관리들은 공항 출입문 앞에서 차량 2대가 폭발해 13 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유엔 평화유지군이라고 밝혔습니다.
폭탄 공격의 표적이 돼 온 공항 입구는 공항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또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건물과도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서로 연결돼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자살 폭파범이 폭탄이 실린 차량을 몰고 보안검문소를 통과하려 했으며 그 뒤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차량이 보안군과 아프리카연합군 가까이 접근해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