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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 태영호 공사 관련 북한 비난에 "논평 안 할 것"


지난 18일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최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공사에 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역에 설치된 TV에 최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공사에 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한국 망명과 관련한 북한의 비난에 대해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22일, 북한의 비난에 대한 입장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사건 발생 초기부터 영국 측에 도주자가 감행한 범죄 행위들에 대해 알려주고 조사를 위해 범죄자를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 당국이 자신들의 정당한 요구와 범죄자 인도와 관련한 국제 관례를 무시하고 범죄자를 한국에 넘겼다고 비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태 공사의 망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모든 관련 질문에 논평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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