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아프가니스탄 군을 공격해 병사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어제(26일) 밤 공격은 쿤두즈 주의 군 초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군인들이 당시 잠을 자고 있었다면서, 탈레반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병사 2명이 학살극을 벌인 뒤 탈레반 진영으로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그러나 탈레반 요원들이 초소를 직접 공격한 뒤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보안 초소는 아프간 군이 탈레반의 쿤두즈 침략 기도에 맞서 그 둘레에 설치한 방어망의 일부입니다.
탈레반은 1년 전 쿤두즈를 잠시 장악했었지만 아프간 군은 미 공군력의 지원을 받아 며칠 만에 이곳을 탈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