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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폭탄 공격 준비하던 시리아 난민 체포


10일 독일 경찰이 폭탄공격 모의 용의자를 체포한 라이프치히 아파트 앞에 기자들이 모여있다.
10일 독일 경찰이 폭탄공격 모의 용의자를 체포한 라이프치히 아파트 앞에 기자들이 모여있다.

독일 경찰이 오늘(10일) 폭탄 공격을 기도한 혐의로 시리아 난민 출신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자베르 알바크르라는 이름의 20대 용의자는 독일 동부 라이프찌히 주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습니다.

독일 경찰은 앞서 그가 살던 쳄니츠의 아파트에서 수백 그램 분량의 폭발물들을 발견했었습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출신인 알바크르는 이슬람 과격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해 난민으로 공식 인정 받은 이래 독일에서 계속 생활해 왔습니다.

한편 시리아 난민이 테러 가능성에 연루돼 있다는 소식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민 개방 정책으로 극우파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잃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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