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이 오늘 (17일) 북부 도시 모술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몰아내기 위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는 모두 함께 승리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도 이번 작전은 ISIL을 겨냥한 전투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이라크가 모술과 이라크 나머지 지역을 ISIL의 증오와 잔인함에서 해방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모술 탈환 작전은 미국이 5년 전 이라크 전쟁을 끝낸 이래 최대 규모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이라크 공군은 공격 개시 발표를 몇 시간 앞두고 모술에 전단지를 뿌리며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렸습니다.
모술 현지 주민들은 ISIL 전사들이 주요 도로와 교량을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ISIL은 또 도시 곳곳에 지뢰와 폭박물을 매설하고 민간인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IL과 싸우고 있는 미국 주도 연합군 사령관 스테펜 타운센드 중장은 모술 탈환에 몇 주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