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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 남한강서 대규모 전차 도하훈련


2일 한국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육군 8사단 도하작전에서 K-30 비호가 부교를 건너고 있다.
2일 한국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에서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육군 8사단 도하작전에서 K-30 비호가 부교를 건너고 있다.

한국 육군은 오늘(2일) 제8 기계화보병사단이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훈련을 하며 유사시 전차와 장갑차로 구성된 기계화 전력을 북한 내륙으로 신속하게 전개하는 능력을 배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 군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호국훈련의 일부로 전차와 장갑차, K-9 자주포 등 15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도하작전을 지휘한 8사단 전차대대장 한유희 중령은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에서 기계화부대의 도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훈련으로 기계화부대가 교량이 파괴됐을 때 이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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