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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카스트로 애도기간 선포...북한 최룡해 조문차 출국


쿠바가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렬이 28일 아바나 혁명광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 서 있다.
쿠바가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렬이 28일 아바나 혁명광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 서 있다.

쿠바가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9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공식 장례일정이 내일(2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쿠바 장례위원회는 29일 정오까지 수도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기념관에 카스트로 전 의장의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밤에는 카스트로 전 의장이 종종 대중 연설을 했던 아바나 혁명광장에서 대규모 추모집회가 열립니다.

이어 카스트로 전 의장의 유해는 유언대로 화장될 예정입니다.

화장된 유해는 오는 30일부터 사흘 동안 쿠바 전국을 순회하다 12월 3일 장례식이 치러지는 쿠바 동부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로 옮겨지게 됩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의 장례식에는 여러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북한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조문단을 이끌고 쿠바로 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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