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진하는 대북 제재안이 조속히 합의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통일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하기를 바란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지만 유엔 안보리의 대응이 북한의 인도주의적 요구와 민생 발전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태도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현재 유엔 안보리는 지난 9월 9일에 시행된 북한의 5차 핵 실험에 대응해 새로운 제재결의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새 제재결의안에는 북한의 석탄 수출을 구체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고, 현재 안보리 전체 이사국이 초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겅솽 대변인은 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를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