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군은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을 비롯한 9개 방공부대가 오늘(7일)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천마’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적기가 공중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속 300km로 날아오는 표적기를 20km 거리에서부터 추적해 사거리 9km 이내에서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천마는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 사격통제장치 등이 궤도 차량에 탑재된 형태의 대공유도무기로 AN-2기나 무인기 등 중,저고도로 침투하는 북한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습니다.
천마는 지난 1999년 실전 배치된 뒤 28번의 실사격 표적기 훈련에서 명중률 10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