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란 외무장관 "핵 합의 준수 미국에도 이익"


일본을 방문 중인 자리프 장관이 7일 도쿄에서 후미오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자리프 장관이 7일 도쿄에서 후미오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란의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핵 합의를 지키는 것이 미국에도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자리프 장관은 오늘 (8일) 도쿄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이란 핵 합의는 유엔 안보리도 지지하는 다자간 협정이라며, 미국이 위반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그러면서 핵 합의를 존중하는 것은 국제사회 뿐아니라 미국에도 이익이 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앞서 미 의회가 지난주 이란 제재법을 연장한 데 대해 핵 합의 위반이라며 보복을 다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제재가 이란에 피해를 주기는 하겠지만 이란을 망가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란 핵 합의를 재앙으로 규정하고 파기를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