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지만 기본틀을 벗어난 독자 제재에는 반대한다고 중국 고위 외교 관리가 말했습니다.
중국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14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중국은 항상 대화를 통한 비핵화를 주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대표는 또 한반도 상황은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모든 당사국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자 대북제재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은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통과 직후 새로운 독자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과 핵 실험으로 양측 관계가 심각히 경색되기는 했지만 북한의 유일한 주요 동맹국입니다.
북한은 수출을 25% 가량 삭감하는 내용의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