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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정상회의, 러시아 제재 6개월 추가 연장 합의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어제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민스크 평화협정 불이행에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투자자들과 에너지 업체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러시아 정책 가능성 등으로 인해, 시리아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추가 제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그러나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 군의 알레포 공격을 비난하고, 폭력 사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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