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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유엔 이스라엘 정착촌 결의 거부법안 가결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이 5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이 5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하원이 어제 (5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반대 결의를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원의원들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342표 대 반대 80표의 압도적 표차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에 대한 흔들림없는 지지를 선언하고 미국은 앞으로 일방적이고 반이스라엘적인 모든 유엔 조치를 거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표결에 앞서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미국을 매우 필요로 할 때 이를 저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상원에서도 유엔을 질책하는 내용의 비슷한 초당적 법안이 상정된 가운데, 법안을 공동 발의한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유엔의 눈에 이스라엘은 항상 악당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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