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언제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쏠 수 있다고 북한 고위 관리가 주장했습니다.
김형준 러시아주재 북한대사는 어제 (11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회견에서 최고 지도부 결정에 따라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장소에서 ICBM이 발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또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새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비롯해 자신들을 겨냥한 전략 핵자산을 잿더미로 만들 능력을 갖췄다며, 주권을 침해 당하면 선제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