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주택 2천500호 추가 건설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4일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삶을 위해 필요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주택 건설 대부분은 팔레스타인과 장차 체결할 평화협정을 지키기 위한 의도로 기존 정착촌 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세부안에 따르면, 신규 주택 부지가 기존 마을 외곽 지역을 넓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다음달 워싱턴에서 두 정상이 만나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에 반대해왔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는 현재 이스라엘인 약 35만 명이, 동예루살렘에는 20만 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