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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지구 정착촌 주택 2500호 건설 계획


지난해 11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위한 기존 시설 해체작업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진압활동에 몸을 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위한 기존 시설 해체작업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진압활동에 몸을 피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주택 2천500호 추가 건설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4일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삶을 위해 필요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주택 건설 대부분은 팔레스타인과 장차 체결할 평화협정을 지키기 위한 의도로 기존 정착촌 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세부안에 따르면, 신규 주택 부지가 기존 마을 외곽 지역을 넓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다음달 워싱턴에서 두 정상이 만나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에 반대해왔습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는 현재 이스라엘인 약 35만 명이, 동예루살렘에는 20만 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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